면접이란 무엇일까?
취준생인지 어언 n개월차..
이력서를 넣고 넣고 넣고 넣고....x423576
그렇게 n번의 면접을 보면서 깨달은 것을 기억해보려 적어본다.
-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일 경우 우리가 생각하는 면접?보다는 인터뷰 형식의 면접이 많다.
- 질문이 생각보다 직설적이지 않다.
- 다대다 보다는 일대일 또는 일대다인 경우가 많다.
- 생각외로 지원동기를 물어보진 않는다.
- 공백기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아마)
※이것은 중소기업 디자이너로 면접을 봤을 때 기준이다. 대기업은 다를수도 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일 경우 우리가 생각하는 면접?보다는 인터뷰 형식의 면접이 많다.
지금까지 면접을 여러번 보면서 스타트업같은 신생기업이나 디자이너가 적은 부서의 경우 이런식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
(왜냐하면 다소 인원이 좀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 형식적인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인터뷰형식의 경우 지원동기나 나같은 경우 공백기가 좀 있어서..(학원 등의 사유로)이런 질문을 제외하고는 본인의 회사나 부서의 소개, 주요업무 회사가 어떻게 이루워져 있는지/ 회사의 복지 등 지원자에게 질문하기 보다 면접자가 먼저 회사에 대한 정보를 주면서 대화하듯 면접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 면접자님께서 이 경우도 말씀하셨는데 자기소개서나 준비된 면접질문으로는 지원자의 성향이나 평소의 행동을 보긴 어렵다고 생각하고, 또 대화를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게 더 확신이 든다고 하셨었다. 물론 회사바이회사다. 이러는 회사도 있고, 우리가 생각하는 면접처럼 하는 회사도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인터뷰 형식의 면접이 좋다..이 경우 좀 더 편하게 회사의 생각이나 내 의견을 들을수도 있고, 지원자의 솔직한 편을 보여줄 수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질문이 생각보다 직설적이지 않다.
내가 규모가 있는 기업의 면접을 보러 갔을 때 인사팀 한분과 디자인 총괄분 두 분이서 다대일 형식으로 면접을 본 적이 있었다. 사전에 면접질문들을 참고하면서 예상했던것과는 달리 질문이 인터뷰형식...이였다가 갑작스레 질문을 던지니 나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예를 들어 이런식이였다.
🙍♂️: 저희 회사는 이러이러한 브랜드를 런칭하고 있고..(중략) 저희 회사의 사이트는 혹시 보셨을까요?
👩 : 네. 확인했습니다.
🙍♂️: 그럼 저희 회사 사이트를 보셨을텐데 ....저희 사이트의 단점은 뭘까요?
👩:어 어?어...(여기서 잠깐 머리가 정지해서 얼버무렸다)
.....그렇게 면접이 망했다.
이런 질문이 왔을줄은 몰랐다..이후에 찾아보니 이런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사실 지원동기나 공백기 질문같은 나에 대한 위주의 질문을 할 것 같아 그 쪽 위주를 생각하고 갔었다. 물론 나의 준비성이 부족했던 탓이 있지만..이 회사면접을 본 이후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좀 더 커졌다..^.ㅠ..그리고 준비를 더 빡세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처능력이 없는 나에게 실망했다.
다대다 보다는 일대일 또는 일대다인 경우가 많다.
드라마나 유튜브를 보면서 다대다의 면접형식을 많이 봤다.
혹은 면접자 일에 지원자가 다인경우를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다대일이거나 일대일인경우가 많았다.
생각외로 지원동기를 물어보진 않는다.
보통의 면접이라면 가장먼저 체크해야할 1순위가 지원동기라 생각한다.
자소서부터 지원동기를 쓰니까!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면접을 다니면서 지원동기를 물어보는 회사는 없었다...
그냥 이 회사를 어떻게 알게됐나요..?정도? 물론 이걸 활용해서 지원동기와 비슷하게 가겠지만
지원동기처럼 무엇을 하며 나의 강점을 회사에 기여하겠다~라는 뉘앙스의 답변은 따로 원하지 않은듯한 느낌이였다.
정말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아세요?정도의 난이도였다.
그래서 오히려 더욱 면접에 편하게 응대했던것같다.
공백기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아마)
나는 거진 2년의 공백기가 있다.
물론 1년정도는 학원을 다니며 배움의 시기라 하지만 나머지1년은...?어떻게 설명해야할까..하는 고민이 많았다.
면접을 보면서 공백기에 물어보면 면접관이 이해시켜야 하니까 이 부분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근데 면접을 보면서 생각보다 공백기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았다.
좀 의문이였다. 물론 이력서로 훑어보면서 그 사이에 무엇을 했는지도 봤겠지만
사람을 뽑을 때 공백기보다는 회사에서 했던 일/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포트폴리오에서 어떤 디자인을 하는지를 많이 보셨던것같다.
결론적으로 처음에 면접을 보면서 많이x2133523긴장을 했었다. 말을 더듬으면 어쩌지...면접관한테 이상한 언어나 반말을 쓰면 어쩌지...이런것들...
근데 정말 사람이 처음에만 그렇지 익숙해지면 무뎌진다. 면접을 보면서 이제는 회사에 대한 궁금한 질문이나 회사가 물어보는 질문을 대답한다. 물론 면접보기전 여러 예시 질문을 훑어보고 간 것도 있지만..사실 사람대사람이기도 하고..면접관이 궁금한건 내 실력이지 내 말빨이 아니니까 ㅇㅇ...이렇다 생각하니 그냥 맘 편해진것도 있다. 내가 말 잘하면 뭐해..실무에서 못하면 똥인데...그리고 면접에 떨어지더라도 다음에 기회가 있으니까..나는 그만큼 더 공부하고 연습하면 된다.
그렇게 나는 다음주에 회사를 간다!
면접을 하면서 어떤업무를 하는지는 알지만 말과 실전은 다르니까 긴장되기도 한다. 그래도 되도록 순간순간마다 긍정적이려고 노력한다. 안되면 어쩔수 없는거고 다음에 더 잘하면 되고, 실수 안하려고 노력하면 되는거다.
이후에 회사 다니면서 실무적인 느낌도 추가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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